[18.04.13] 요르단서 스포츠 이벤트, #난민과함께 투어 시작
요르단서 스포츠 이벤트, #난민과함께 투어 시작
월드투어는 분쟁, 폭력 또는 박해를 피해 고국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다.
15세 시리아 출신 이네스는 요르단 자타리 난민촌에서 펜싱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 UNHCR/Esna Ong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금요일, 요르단 자타리 난민촌에서 스포츠의 날을 열어 #난민과함께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난민들은 올림픽처럼 성화 봉송을 하면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투어는 #난민과함께 캠페인을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캠페인은 분쟁, 폭력 또는 박해를 피해 떠나는 사람들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계획했으며, 올해 10월 1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금요일, 아이들은 축구, 펜싱, 태권도 그리고 킥복싱 시범과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음악과 춤도 즐겼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수들 중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이집트를 대표하여 출전한 5종 경기 선수 아야 메다니가 참가했다. 그녀는 여자 아이들을 위해 펜싱 워크숍을 가졌다.
"펜싱을 통해서 저는 아이들에게 자기 방어뿐만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법도 가르쳤습니다."
"펜싱을 통해서 저는 아이들에게 자기 방어뿐만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법도 가르쳤습니다"라고 메다니는 유엔난민기구에게 전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15세 시리아 출신 난민 이네스는 "오늘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구축할 수 있고 저 같은 소녀들이 힘을 얻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화 더불어 프랑스 국적의 은퇴한 국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카렘부도 참가하여 탁구와 족구가 결합된 테크볼 워크숍을 가졌다.
"저는 난민과 함께합니다. 스포츠는 오늘날의 제 자신이 있게끔 모든 것을 제공해주었죠. 이러한 점을 난민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카렘부는 말했다.
마지막 이벤트로 약 50명의 아이들이 올림픽과 같이 차례대로 5 킬로미터를 어른들과 함께 성화 봉송하며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이 이벤트는 유엔이 주최하는 '발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 스포츠의 날'을 맞아 약 8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살고 있는 난민촌에서 열렸으며 피스 앤 스포츠 자선단체와 함께 준비되었다.
한 어린 소녀가 요르단 자타리 난민촌에서 성화 봉송 이어달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 UNHCR/Esna Ong
#난민과함께 투어는 케냐 난민들이 제작한 의상을 출품하는 패션쇼(시카고), 난민 축구 시합(아일랜드), 사진전(파리), 난민주간 행사(한국), 유도 대회 및 워크숍(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으로 이어진다.
월드투어는 10월 1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난민기구 난센난민상 시상식에서 종료된다.
"행동을 취함으로써 사람들은 난민에 대한 연대와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유엔난민기구 캠페인, 행사, 친선대사 프로그램 담당자인 리 포스터는 말한다.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 있으며 중요합니다."
"행동을 취함으로써 사람들은 난민에 대한 연대와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난민과함께 캠페인은 시민운동, 혁신 및 연대를 동원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협력할 때 피난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자타리에서 열린 이벤트들은 또한 피스 앤 스포츠 자선단체인 '하얀 카드' 프로젝트를 홍보해 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햐안 카드를 든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SNS에 올림으로써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목적을 둔다.
피스 앤 스포츠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조엘 부조도 이벤트에 참가하며, "스포츠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엄성을 부여합니다. 스포츠를 즐기고 운동의 혜택을 누릴 권리는 모두에게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2018년 월드투어는 #난민과함께 캠페인의 중심이 될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1,800만 명 이상의 동참을 불러냈다. 그 중 하나는 난민들에게 안전한 삶, 교육 접근권, 가족을 부양할 여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탄원서에 약 200만 명이 서명한 운동이 포함된다.
[18.03.23] 유엔난민기구 특사 안젤리나 졸리의 시리아 내전 7주년 성명서
2018-03-23
2018-05-15
